구로 민중의 집

  • [펌-오마이뉴스] 스웨덴 민중의집 연합회 초청 국제포럼 [기타]
  • 민중의집
    조회 수: 5062, 2013.11.22 11:27:47
  • 우파가 장악한 지역에 '민중의집' 꽃필까?

    [토론회] '지역 사회 운동의 새로운 모색, 민중의집' 국제 포럼

     
     
    13.11.11 20:10l최종 업데이트 13.11.11 20:33l
    2008년 서울 마포에 깃든 이후 5년. 현재 서울 구로와 중랑, 인천 서구와 광주에도 터를 잡았다. 또 서울 강서·양천과 대전 유성에서는 준비 모임이 진행 중이다. 노동자, 서민 중심의 진보 자치 공간을 표방하는 민중의집. 한국에서는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 위기에 처한 진보에게 민중의집은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한국 민중의집 연합회 준비 모임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지역 사회 운동의 새로운 모색, 민중의집' 국제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준비 모임이 칼레 나탄손 스웨덴 민중의집 연합회 대표와 비욘 가다르손 전략이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스웨덴의 민중의집은 사회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풀뿌리 지역 조직이다. 민중의집에서 나눈 토론들이 정치적 의제로 실현되고 '복지 국가' 스웨덴을 만드는 기틀이 됐다. 현재는 스웨덴 전국에 533개의 민중의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 해 3300여 만 명이 다녀가고 있다.(관련기사 : "진보의 위기, 지역으로 돌아가 연대하라")

    "박원순의 마을만들기 사업은 자유주의 흐름, 걸림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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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스웨덴 민중의집 연합회 초청 국제포럼에서 강상구 구로 민중의집 대표가 '한국 민중의집 운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석준 노동당 부대표, 강 대표, 비요른 가다르(Bjorn Gardarsson) 스웨덴 민중의집 연합회 전략 비즈니스 이사.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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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에서 강상구 구로민중의집 대표는 '한국 민중의집 운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 대표는 먼저 현실적 어려움으로 ▲ 우파적 생활 생태계 ▲ 지역에 대한 낮은 이해 ▲ 진보 정치의 분열과 쇠락 ▲ 지역 운동의 자유주의적 흐름 ▲ 높은 임대료로 인한 재정적 문제를 꼽았다.

    그는 "지역은 신자유주의와 금융의 세계화가 관철되는 계급 갈등의 최전선"이라며 "지역은 우파의 영향력 아래에 장악됐으며 주민 대부분이 우파 생태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역은 금융, 제조업, 건설, 유통 자본의 본사·지사와 지역 정치인, 지역 언론, 사학재단, 지역의 토호 등 우파에 장악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업은 각종 사회 공헌 활동, 청년 일자리 사업 후원, 심지어 지역 시민단체 후원에 매진한다"며 "'멀리서 거룩하게 외치는' 좌파의 활동보다 주민들에게 더 가깝고 친근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벌이는 마을만들기 사업도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서울의 경우, 지역 시민운동가들이 지원금을 나눠주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빨려 들어가고 있다"며 "자유주의적 흐름을 강화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입장 정리가 먼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중의집은 물리적인 지역을 기반하지만 한국사회는 너무 긴 노동시간으로 지역에서 활동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서 "또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포괄적 지역 연대체' 건설을 주문했다. 그는 "노동운동과 진보정당운동은 물론 여타의 시민단체가 가칭 '지역 노동 정치 혁신위원회'와 같은 지역 연대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연대를 통해 대대적인 자원을 투입하고 이 과정에서 민중의집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 민중의집 연합회 강화 ▲ 중앙 차원의 연대 모색 ▲ 노동자 지역 참여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중의집,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의 전환점 될 수 있다"

    토론자로 나온 이근원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은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운동이 위기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전환점이 필요하다"며 "지역에 주목한 민중의집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 노조 토대 사회 변혁 거점 구축 ▲ 노조의 지역 사회 개입 모델 개발 ▲ 미조직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사업 개발 ▲ 진보정치의 지역 토대 구축 ▲ 진보 생활공동체 형성에 초점을 맞춰 민중의집 건설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섭 <깨어나라 협동조합> 저자는 삼국시대 가야의 특수행정구역인 소도를 예로 들어 민중의집 건설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소도는 제사와 축제를 주관했고 이를 통해 정치와 일상이 예술의 융합 속에서 이뤄지게 했다"며 "소도에는 반드시 경당을 세워 아이들 교육을 담당하는 등 소도는 항상 사람의 도리가 살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간이 생긴다고 무조건 사람이 소통하고 연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동안의 진보 운동이 지역과 만나지 못한 것은 인간을 한 인간으로 바라보지 않고 노동자, 정치가, 소비자로 바라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방안으로 "스웨덴 민중의집이 어떻게 각종 문화예술모임을 주관하고 시민교육에 집중하는지를 주목해야 한다"며 "한국 사회의 진보는 도시화와 산업화 속에서도 지역에 쉴 작은 공간 하나를 만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진보의 위기, 지역으로 돌아가 연대하라"

     
     
     
    13.11.11 15:14l최종 업데이트 13.11.11 15:17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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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민중의 집 연합회의 칼레 나탄손(Calle Nathanson) 대표는 민중의 집 성장 동력으로 문화 욕구 해소를 꼽았다. 민중의집에서 열린 음악 공연이 노동자와 서민이 집결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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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910만 명. 1인당 GDP 세계 7위(2012년 국제통화기금 기준). 행복 지수 세계 5위(2013년 유엔개발계획 발표). 강소국 스웨덴을 소개하는 수치다. 특히 사회민주당(이하 사민당)이 기틀을 잡은 복지 제도는 전 세계가 부러워한다. 경제력과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스웨덴, 그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잘 갖춰진 복지 제도, 노사의 사회적 대타협 등의 뿌리에는 민중의 집이 있다. 민중의 집은 스웨덴 사회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풀뿌리 지역 조직이다. 민중의 집에서 나눈 토론들이 정치적 의제로 실현됐다. 현재는 노동자·서민의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웨덴 전국에 533개의 민중의 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 해 3300여 만 명이 다녀간다.

    한국도 서울을 중심으로 뿌리가 내리고 있지만, 아직은 생소한 민중의 집. 칼레 나탄손(44·Calle Nathanson) 스웨덴 민중의집 연합회(Folkets Hus och Parker)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그를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마포 민중의 집에서 만났다.

    "문화를 매개로 노동자, 서민의 능력 기른다"

    나탄손 대표는 민중의 집 성장 동력으로 문화 욕구 해소를 꼽았다. 민중의집에서 열린 음악 공연이 노동자와 서민이 집결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현재는 민중의 집에서 미국, 러시아의 유명 오페라와 연극을 생중계하고 있다. 그는 "20세기 초부터 문화는 민중의집 운동의 핵심이었고 문화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 것이 여전한 목표"라며 "문화를 매개로 노동자, 서민의 참여 정신과 주체적인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 모티프"라고 강조했다.

    민중의 집은 사민당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사민당이 장기집권하는 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치적으로 독립돼 있다. 그는 "정부나 자치단체가 경제적인 지원을 할 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민중의집은 사민당의 일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단다. 바로 난민 문제다. 스웨덴은 난민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 중의 하나다. 그는 "정부가 난민들을 받아놓고 빈부격차를 방치하고 언어 교육을 제대로 안 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난민들을 도울 수 있는 2014년에 5개 이상은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8년 서울 마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섯 곳에서 민중의 집이 자리를 잡았고, 서울 강서·양천과 대전 유성에서는 준비 모임이 열리고 있다. 그는 이제 걸음마 단계인 한국을 위해 "더 크게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연합회를 만들어서 더 정부나 큰 광역단체와 협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 상태인 한국의 진보진영에게 진보는 지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더 작은 지역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지역 사회 내의 노동조합, 시민단체들이 민중의집을 통해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중의 집 활동가들에게는 "고립되지 말고 같이 싸워라, 연대하라, 그러면 미래는 당신의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나탄손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지역 사회 운동의 새로운 모색, 민중의집' 국제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민중의집, 스웨덴 복지 국가 토대 됐다"

    - 한국의 독자들에게 민중의 집은 생소하다. 소개해달라.
    "스웨덴 민중의 집의 발전은 산업화, 도시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노동자 계급이 빠른 속도로 늘었지만 노동자의 권리와 사회권은 제한적이었다. 노동 조건과 임금은 고용주가 결정했고, 파업은 금지됐고 주거 상태는 열악했다.

    불의에 대항하려는 노동자들이 조직화됐다. 운동은 노동·문화·교육 등으로 분화됐지만 그들이 모일 공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공동으로 소유하고 공동으로 관리하는 조직이 만들어졌는데 이 공간이 바로 민중의 집이다. 19세기 말에 시작된 민중의 집은 20세기 복지국가 형성기를 거쳐 현재 530여 개로 늘어났다.

    민중의 집 활동가들은 노동자의 역량을 키웠다. 제도권 교육과는 달랐다. 좀 더 아는 사람이 덜 아는 사람에게, 민중이 민중을 교육하는 공간으로 민중의 집은 발전했다. 노동자 교육 연합회 대표가 민중의 집 이사회 의장을 맡을 정도로 교육은 민중의 집에서 중요한 요소다."

    - 이처럼 민중의 집이 발전하게 된 스웨덴의 사회적 토양은 무엇일까?
    "문화에 대한 욕구가 컸고 민중의 집이 이것을 해소하는 통로가 됐다. 1970년대까지는 정부가 허가한 사람만 음악 공연을 열 수 있었지만 1980년 이후 음악 공연이 자유화되면서 민중의 집, 민중공원에서도 콘서트가 열렸다. 이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대중화됐다. 재즈와 포크, 블루스 공연이 열리면서 대중들이 여기서 응집할 수 있었다. 또 1970년대에 음주 제한이 풀렸고, 민중의 집, 민중공원에서 대중들이 자유롭게 모일 수 있었다. 한 해에 민중 축제가 이곳에서 35개 열리고 그 중 하나는 4만여 명이 참가할 정도 큰 규모다.

    지금은 미국이나 러시아의 유명 오페라와 연극을 생중계한다. 세계의 유명 공연 50여 개를 연 10만 명에게 보여주고 있다. 20세기 초부터 문화는 민중의 집 운동의 핵심이었고 문화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확산하는 것이 여전한 목표다. 문화를 매개로 노동자의 참여 정신과 주체적인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 모티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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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민중의 집 연합회의 칼레 나탄손(Calle Nathanson) 대표는 "문화를 매개로 노동자, 서민의 참여 정신과 주체적인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 모티프"라고 강조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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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은 복지의 나라로 불린다. 복지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스웨덴에서 민중의 집이 발달한 이유가 무엇인가?
    "오늘날 스웨덴은 성숙한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완벽한 복지 국가다. 대다수 국민들이 복지에 만족하고 있으며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다. 민중의 집에서 토론했던 의제들이 정치적인 지지를 받았고 그 결과 실행된 것이 지금의 스웨덴이다. 노동자들이 사용자와 국가와 싸운 사회·경제적 승리가 실현된 장이다. 이 때문에 민중의 집은 민주주의를 싹틔우는 인큐베이터로 여겨졌고 정당의 지지자를 모집하는 발판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민중의 집은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었고 정부 산하의 교육·문화 기관들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았다.

    스웨덴은 복지국가이지만 여전히 사회 곳곳에 불의가 존재한다. 또 복지 제도 안에 편입되지 못한 시민 그룹들이 존재하는 만큼 민중의 집은 이들을 위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 현재 민중의 집의 과제는 무엇인가?
    "민중의 집의 비전은 예전과 다르지 않다. 모두에게 평등한 권리와 기회를 주는 것이다. 스웨덴은 스톡홀름, 고던버그, 말뫼라는 3개의 대도시에 인구가 집중돼 있다. 외곽에는 노인, 힘없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 경계선에 민중의 집이 필요하다. 특히 도시화가 고도로 진행되면서 새롭게 성장하는 도시의 노동자들을 다시 조직할 필요가 있다.

    한편 난민 문제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스웨덴은 세계에서 난민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다. 난민들에게 정치·경제적으로 기회를 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정부가 이들을 받아놓고 빈부격차를 방치하고 언어 교육을 제대로 안 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난민들을 도울 수 있는 민중의 집을 2014년에 5개 이상 만들 예정이다."

    - 민중의 집과 사민당의 발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같다. 현재도 관계가 유효한가.
    "정치적 신념은 사민당과 다르지 않다. 사민당의 제도와 우리의 것이 많은 부분 유사하다. 하지만 우리는 정치적으로 독립돼 있다. 사민당의 하위 조직이 아니라는 뜻이다. 정부나 자치단체도 경제적인 지원을 할 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때문에 민중의 집은 사민당의 일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 여타 시민단체의 경우처럼 재정 자립이 중요할 것 같다. 정부 지원 여부 등 수익 구조가 어떻게 되나?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1910년부터 지금까지 주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노동조합· 진보 정당, 또는 개인이 주주가 될 수 있다. 주주인 사람은 의결권이 있으며 가진 주식만큼 권리를 행사한다. 또 정부·광역단체·기초단체가 민중의집에서 진행하는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해 지원하고 있다."

    걸음마 단계인 한국의 민중의집, "일단 뭉쳐라"

    - 민중의 집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장이다. 하지만 중앙당 중심의 한국의 정치 지형에서는 조직화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단 뭉쳐라. 전국 연합회를 만들어서 정부나 더 큰 광역단체와 협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스웨덴처럼 전국 연합회가 정부 외에도 노동조합, 진보 정당과 관계를 맺는 게 한국의 상황에서 더 유리할 수 있다."

    - 한국은 노동운동이 총연맹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 노조활동은 사업장 중심이다. 민중의 집은 지역에 뿌리를 둔다. 어떻게 적용해야 가능할까?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아 답하기 조심스럽다. 노동조합과 정당, 시민단체를 뭉치게 해서 이들이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해야 한다. 민중의 집을 포함해 시민단체들이 사회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스웨덴이 바로 그러한 예다."

    - 한국 진보 진영은 위기를 맞고 있고 현 정권 아래 탄압받고 있다. 한국 진보 진영의 위기에 민중의 집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면?
    "진보는 노동조합과의 연대에서 시작된다. 이를 통해서 일상에서부터 정치 활동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는 곧 사회적 연대로 연결되고 선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먼저 더 작은 지역으로 돌아가야 한다. 지역 사회 내의 노동조합, 시민단체들이 민중의 집을 통해 모이고 토론하도록 해야 한다. 지역 내의 연대를 확대시킬 수 있다.

    또 한국은 경제적으로 앞서 있다. 하지만 빈부격차가 크기 때문에 민중의 집이 일반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민중의 집이 빈부격차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 한국의 민중의 집 활동가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같이 싸워라. 고립되지 마라. 연대하라. 그러면 미래는 당신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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